누가 주인이냐?
주보날짜: March 19, 2023
목회자 성명: 김창욱 전도사
오래전에 한 분으로부터 간증 동영상을 받아 본적이 있었습니다. 월남전 절망적 상황에서 기도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했다는 간증이었습니다. 겉으로 보면 그냥 보통 간증영상같았지만, 마음에 감동과 은혜를 주기보다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기도했다는 사람에게 초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막13:6), 자신을 ‘재림 예수’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이미 이땅에 있습니다. 제가 오래전에 받아보았던 간증동영상 속의 주인공도 그 사람들중 하나 였습니다. 미혹당한 청년들의 삶이 고통스러운 것을 봅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미혹을 받을까? 왜 하와는 사탄의 미혹에 넘어갔을까?
창세기를 묵상하면서, 왜 하나님께서 사람을 금이나 다이아몬드등 사람이 생각하기에 좋은 재료로 하지 않으시고 ‘먼지(dust)’로 하셨을까?를 다시 생각합니다.
사순절 기간에 죄와 싸우며,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합니다. 나의 십자가를 생각합니다. ‘나는 신이다’라는 미혹가운데, 성경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이 삶의 주인이심을 ‘나의 십자가’로 고백하는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