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땅에 내리는 단비와 같은 성령님

주보날짜: June 5, 2022
목회자 성명:  김창욱 전도사

러시아의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가족을 잃고 집을 잃고 고통을 겪는 사람들, 전쟁으로 인한 물가상승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의 가난한 사람들, 성경으로 세워진 나라에서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총으로 죽이고, 심지어 아이들도 학교에서 총에 맞아 죽는 안타까운 일이 계속되는 현실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계속해서 비가 오지 않자 초록색 잔디가 색을 잃고 말라가는 부분들이 여기 저기 생겼습니다. 그렇게 메마른 땅에 최근 내리는 단비들로 인해 죽었던 잔디가 살아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로 인해 회복이 되는 것을 봅니다. 최근 예배중 드렸던 찬양 가사가 가슴에 와 닿습니다. ‘나는 오늘 피었다 지는 이름 없는 꽃과 같네 바다에 이는 파도 안개와 같지만, 주는 나를 붙드시고 …’ 시들어가는 세상의 모습과 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십자가에 달리시는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쳤던 제자들, 그럼에도 그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그들에게 마침내 성령님이 임하심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이신 성령님이 마침내 피조물인 사람들 속으로 들어오셨습니다. ‘나는 오늘 피었다 지는 이름 없는 꽃과 같네 바다에 이는 파도 안개와 같지만, 주는 나를 붙드시고 …’ 찬양하면서, 오순절에 마침내 우리 안으로 들어오신 성령 하나님을 생각합니다. 하늘을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