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우리의 모습

주보날짜: November 4, 2023
목회자 성명:  최규성 목사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가 개혁의 말기에 박해와 심한 고난으로 힘을 잃었습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다 포기하고 집에 들어가서 칩거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매일한다는 말이 “그만하자” 이러다가 나도 죽고 내 가정도 망하겠다. “이제 그만하자” 이 말이 그의 구호였다고 그럽니다. 근데 그 얘기를 듣던 루터의 아내가 하얀 상복을 입고 방에 들어와서 곡소리를 내는 겁니다. 루터가 묻습니다, “누가 죽었습니까? 왜 그런 옷을 입고 그런 소리를 냅니까?” 그때 그의 아내가 말합니다. “하나님이 죽었습니다.” “아니 하나님이 죽다니요. 그게 무슨 말입니까?” 그랬더니 아내가 그랬답니다. “하나님이 죽지 않았으면 당신이 왜 이렇게 누워있습니까? 하나님이 정말 부활하셔서 산게 맞습니까? 그럼 일어나세요. 포기하지 마세요.” 그의 아내의 말 한마디가 잠자던 루터의 영혼을 깨웠습니다.

우리가 믿는 주님은 고난을 끊어내고, 죽음을 이기신 우리 속에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성도인 우리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 노래하고 찬송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