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을 마주하며
주보날짜: March 13, 2021
목회자 성명: 주용성 목사
이제 교회 여러 성도님들께서도 코로나 백신을 맞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빠른 속도로 백신을 개발한 것은 인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백신을 맞음으로 인하여 성도님들의 일상생활이 점점 자유로워지고, 머지않아 교회에 나와 얼굴을 마주보며 아무 두려움 없이 예배드리는 것도 다시 익숙해지면 좋겠습니다.
교회 성전을 찾지 않아도, 실시간 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릴 수 있게된 것은 큰 발전임과 동시에 저희가 누리게된 새로운 혜택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계속해서 모이는데 힘써야만 합니다. 서로 얼굴을 마주하며 예배드리고, 서로 격려하며, 사랑을 주고 받는 시간이 우리에게는 절실히 필요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은 교회에 와서 뛰어놀며, 예수님 말씀을 함께 들으며 자라나야 영적으로 건강합니다. 실시간으로 각 처소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아무리 기술이 발달한다 해도, 대면 예배와 친교를 대신할 것은 없을것입니다.
이제 교회는 대면 예배와 동시에 온라인으로 그 예배를 계속해서 실시간으로 올릴 계획입니다. 이를 위하여 교육관의 큰 공사가시작 되었으며 이제 머지않아 더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며, 새롬회 어르신들도 같은 장소에서 교제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성도님들이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요! 시편 저자는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 (시편 122:1). 얼굴을 보며 인사만 나눌 수 있어도 서로에게 큰 힘과 격려가 될것입니다. 기회와 순서가 허락한다면 빠른 시일 안에 백신을 맞으시고 교회에 나와 직접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에 우리 모두가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안전 거리를 최대한 유지하며, 마스크를 착용하신 상태로요.)
코로나 펜데믹이 빠른 시일안에 근절 되기를 소원하며, 하나님의 성전이 다시 가득차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를 모두 함께 드리는 날을 간절히 기도하며 기다립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