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을 아는 사람들
주보날짜: February 21, 2021
목회자 성명: 김창욱 전도사
C.S. Lewis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The Screwtape letters)라는 책은 악령 스크루테이프가 편지로 조카를 제자훈련(?) 하는 이야기입니다. ‘성경말씀에 승복하지 않는 악마를 퇴치하려면 비웃고 업신여기는 것이 상책이다. 악마는 경멸을 참지 못하기 때문이다.’라는 마틴 루터의 말을 인용합니다. 성경은 기도하라고 명함에도, 성경을 가르킨다는 어떤 사람이 대통령을 공개된 자리에서 ‘놈’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자기를 ‘놈’도 아닌‘씨’라고 부르자, 견디지 못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피조물에게 침뱉음을 당하고, 뺨을 맞는 모욕에도 전혀 반응하지 않으셨습니다.
마지막 때에 사랑이 식어지게 하는 ‘불법’이 한국교계에 있는 것을 거의 매일 듣고 보게 됩니다. 변하는 세상에 새로운 문제들이 계속해서 생겨납니다. 그러나 성도는 ‘정답’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정답이신 예수님을 가정예배, 성경공부등 작은 모임을 통해 옆의 형제 자매들을 통해서 만납니다. 제가 생명력을 얻는 것을 경험합니다. 말씀의 거울에 비추어 자신의 허물을 드러냅니다. 쉽지 않은 결단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죄성은 우리를 높이려하고, 우리의 조상 아담과 하와처럼 허물을 가리고 싶어합니다. 때로는 아픔의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고, 옆의 지체들이 그 고백으로 은혜를 받고, 사랑가운데 격려합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은혜 받았습니다.’ 성경말씀을 나누기도 전 나눔시간에 ‘성령의 감동’이 작은 모임가운데 충만합니다.
불법(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상태)을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말씀이신 예수님이 우리 안에 들어오시는 것입니다. 가정예배, 성경공부반, 가정교회등 작은 모임을 통해서도 정답을 확인하시는 시간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