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열납하시는 예배를 드리자
주보날짜: February 14, 2021
목회자 성명: 이기봉 전도사
우리는 신앙생활 하면서 성공적예배와 실패한 예배를 드린 사람 하면 가인과 아벨이 우리 마음에 떠오를 것입니다. 가인과 아벨은 형제입니다. 그들은 장성하여 가인은 농사일을, 아벨은 양치는 일을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는데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사만 열납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왜 하나님은 아벨의 제사만 열납하셨을까요?
첫째. 정성의 차이입니다. 가인은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의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즉 가인의 제물은 단순히 ‘땅의 소산’이라고 표현한 반면 아벨의 제물은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이라고 표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믿음의 차이입니다. 히브리서 11장을 보면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나” 다시 말해 아벨은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드렸으나 가인은 형식적으로 마지못해 드렸다는 의미가 숨어 있습니다.
셋째. 순종의 차이입니다. 성경을 보면 제사 규례는 모세 시대에 정립되었습니다. 그러나 제사는 모세 훨씬 이전부터 시형되었습니다. 아마도 인간이 처음으로 제사법을 알았던 것은 추측컨대 범죄한 아담에게 제사 규례를 가르쳐 주셨고 아담은 그 후손들에게 가르쳐 계속되어 내려온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이렇게 생각할 때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가르쳐 주신 제사는 죄에 대한 수치를 가리는 속죄의 제사요 피의 제사였습니다. 그러면 가인의 제사는 피의 제사가 아닌 소재, 즉 감사의 제사였고 반면에 아벨의 제사는 하나님 말씀대로 드린 속죄의 제사였다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우리의 응답입니다.
부모의 부름에 마지못해 대합하는 자녀가 있다면 그것은 부모의 마음을 결코 기쁘게 해 줄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예배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형식적인 응답이요 정성과 믿음 그리고 순종이 없다면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오늘도 가인의 예배와 다를바 없습니다. 우리 모두 기억하시고 오늘도 하나님께서 기뻐 열납하시는 예배를 드려 축복이 넘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