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년 예배를 드리면서 누렸던 기쁨
주보날짜: September 18, 2022
목회자 성명: 김창욱 전도사
교회들은 이땅에 생겨났다가 예수님이 촛대를 옮기시면 사라지게 됩니다. 한국 개신교가 약 15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미국의 땅 끝인 South Florida에서 우리가 섬기는 KPCM이 창립 50주년을 맞는 은혜와 희년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전임 목사님들과 함께 예배 드리며 교회가 지나온 발자취들을 되돌아 보는 시간도 참 유익했습니다. 교회 안에 다투는 연약함과, 많은 분들이 교회를 떠났던 아픔들도 있었고, 그런 눈물의 골짜기를 지나면서 교회를 위한 눈물의 기도와 신실하게 자리를 지킨 성도님들이 계셨고. 영혼을 구원하고 생명을 살리는 교회로 중남미 선교에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강권적인 섭리가 있음을 보게 됩니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면 North Miami에서 생각나는 성도님들, Ft Lauderdale에서 생각나는 성도님들, 먼저 주님 품에 안긴 성도님들의 얼굴도 생각이 납니다. 소망부 미조 자매를 비롯해 성경필사로, 찬양 연습으로, 식사 준비로, 청소로, 기도로 희년 예배를 준비하신 성도님들의 마음, 하나님 사랑하는 마음으로 섬기시는 손길들과 함께 하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아름다운 하나님의 교회가 희년을 통해 회복으로 충만해 지는 시간되기를 기대합니다. 회복의 근원이신 예수님 앞에 있는 모습 그대로 나아가는 자유함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신앙이 끊이지 않고 우리 자녀들에게 이어져서 두번 째 희년도 맞이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