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demic 가운데 맞이하는 부활절 새벽

주보날짜: April 4, 2021
목회자 성명:  김창욱 전도사

청소년들의 역사의식을 알아보기 위해서 설문조사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8월29일이 무슨날인지 아세요?’ ‘마이클잭슨 생일이요’ 이대답이 가장 많았다고 신문사설에서 걱정하는 것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1910년 8월 29일, 경술 국치일, 나라를 일본에게 빼았겨 나라 없는 민족이 되었습니다. 8월29일을 슬픔이 컸던만끔, 815광복의 기쁨이 컸을 것입니다.

길에 다니면서 느끼는 기쁨이 있습니다. 20년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한국차’가 많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 기쁨의 마음이 어디에서 오는지 제 마음을 파고 들어가 보았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때 본 영화를 통해 ‘안중근 의사’를 만났고, ‘나라 사랑’이 제 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때 ‘님의 침묵’이라는 시를 통해 ‘만해 한용운’을 만남으로 통해 더강해져 있었습니다. 아! 기쁨이 사랑에서 오는구나~. 하나님께서 우리가 항상 기뻐하길 원하셔서 사랑하라고 하시는구나~

우리가 Pandemic가운데 2번째 부활절을 맞이 합니다. 십자가 사랑의 아픔이 깊으면 깊을수록, 영적 광복절인 부활절의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 청년 윤동주는 ‘십자가’라는 시에서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처럼 십자가가 허락된다면’이라고 고백합니다. 십자가가 허락된 예수님처럼, 청년 윤동주처럼, 우리에게도 세상이 주지 못하는 알지 못하는 행복한 부활절을 Pandemic가운데 기대합니다. 샬롬.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For the message of the cross is foolishness to those who are perishing, but to us who are being saved it is the power of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