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하게 하는 것들 김창욱 전도사

겸손케 하는 것들                         

김창욱 전도사

     오랜만에 버스를 타게 되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공항 버스였습니다. 어쩌면 한국의 첫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짐이 많다고 표를 하나 더 요구하고, 차 안에서 이야기를 하지 못하게 하는 등 기분이 좋지 않아, 감사하다는 인사도 하지 않고 차에서 내렸습니다. 그런데 저도 모르게 놓고 내린 전화기를 그분이 찾아서 저에게 건네 주셨습니다.    

     미국 살면서 처음으로 새로 지은 집에 살게 되었습니다. 허리케인 셔터를 달지 않아도 되게 지은 튼튼한 집입니다. 그런데 그 동안은 겪어보지 않은 것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지붕에 비가 새는 것입니다. 그것도 한 군데가 아니라 여러 곳에서.

    최근에는 지붕 수리할까 하다가 물받이로 인해 새는 것 같아 사무실 연락하자 사람을 보내주었지만, 옆집이 자기에게는 연락이 없었다고 수리를 방해하며 사무실에 불평하자, 오히려 옆집의 불평으로 사무실에서 나와서 보고 물받이 뿐아니라 지붕도 수리를 받게 됩니다.  

    또 하나는 오래된 아파트에서도 겪지 않았던 쥐 문제입니다. 쥐가 천장에 들어와 살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어떻게 쥐가 들어갔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13 마리 쥐를 잡았지만, 여전히 천장에 쥐가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이것은 ‘악’이라는 판단을 빠르게 내리게 됩니다. 이러한 일들을 통해 겸손케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선으로 역전시키는 것을 빠르게 보게 하시거나, 기도케 하십니다. 문제들을 통해 겸손하게 하시고,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알아가며 감사하게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