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성이 선택을 통해 드러납니다.
김창욱 전도사
월드컵을 대비해서 한국 축구 대표팀이 개최국 미국에서 2번의 평가전을 가졌습니다. 미국과 경기한 뉴저지는 선수들이 홈경기라고 느낄 정도로 많은 교민들이 함께 응원했습니다. 우리 교회는 이 평가전들을 통해 청년들과 축구 동호인들을 초대하는 기회로 활용했습니다.
한국 축구팀에 낯선 선수가 한 명 있었습니다. ‘옌스 카스트로프’라는 이름을 가진 선수인데, 최초로 해외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입니다. 독일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고,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으니 독일 국가 대표가 될 가능성이 있음에도 한국 국가 대표팀을 선택하는 이상한(?) 선수입니다. 한국 축구에는 없는 유형의 선수라 도움이 많이 될 듯합니다. 그러나 본인에게는 한국 국가 대표를 선택한다는 것은 축구 강국 독일 대표팀이 될 가능성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또한 한국을 선택하면 군복무를 해야 됩니다. 운동 선수가 프로 생활할 수 있는 10년 정도의 소중한 시간 중 1년 넘는 시간 동안 경기장을 떠나야 한다는 것은 큰 부담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이 선수가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 자신의 정체성 때문입니다. 어머니로부터 받은 정체성이 이런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선택을 하게 했습니다. 이 선수가 국가대표팀에 미칠 영향을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선택은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온 선명한 정체성 영향을 받았습니다. 정체성이 선택을 결정합니다. 참 정체성은 예수님을 만날 때 알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