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신다.
김창욱 전도사
최근에 청소기도 고장이 나서 고치고, 차도 고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치 오래된 연골이 망가지듯, 자동차 바퀴를 차체에 고정해주는 부품 중 하나인 lower arm 고무 부분이 찢어져서 소리가 나는 상태였습니다. Lower arm 전체를 교환하면 일이 상대적으로 쉽지만, 부품이 알루미늄이라 고무 부분만 구입하는 것과 10배 가까이 차이가 나서, 무모하게(?) bushing을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special tool이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인데, Auto Zone 등에서 빌릴 수 있었지만 맞지 않아서 또 다른 곳의 것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이것이 안되면 여기서 멈춰야지 하는 생각했지만, 다음 작업을 계속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중 망가진 bushing을 빼는 과정에서 고무 부분은 빠지고 둘러싼 쇠는 빠지지 않아 여기서 멈추려고 할 때, 어머니의 제안으로 너무 쉽게 해결되는 것을 경험하며, 하나님의 도움이 전혀 예상치 못하는 곳으로부터 올 수도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내 혼자 하려던 일, 중간에 포기할 수 밖에 없던 일을 주위 분들의 도움으로 마치게 하셨습니다.
차를 자가 정비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10만 마일 넘은 중고차를 가진 적이 있습니다. 정말 귀하게 쓰임 받은 차지만, 높은 마일 수와 오래된 연식으로 자주 고장이 났습니다. 고장이 자주 나는 중고차와의 만남이 자가 수리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차를 만나지 못했다면, 지금처럼 차에 대해서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가나안 땅에도 흉년이 있었습니다. 성도의 삶에 고난이 있습니다. 왜 고장이 많은 중고차를 주셨을까? 성경은 고난당한 것이 유익이라고 선포합니다. 나는 잘 모르지만, 하나님은 아십니다. 그리고 때로는 시간이 지나면 깨닫게 하십니다. 지금까지 가보지 못한 길는 가는 성도님, 힘내시기 바람니다. ‘나는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