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도 없는 내편”
최규성 목사
전쟁 중 어느 날, 한 목사님이 성도님의 가정을 심방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 지역에 폭격이 시작되었습니다. 결국 목사님은 그날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고, 생사가 오가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두려움 때문에 한숨도 자지 못한 채 밤을 지새웠습니다.
그런데 심방하던 그 집의 막내딸은 너무나 평안하게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새벽에 목이 말라 잠시 일어나 물을 마신 뒤 다시 방으로 들어가려는 아이를 본 목사님은 너무 신기해서 물었습니다.
“얘야, 하늘에서 폭탄이 떨어지고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잘 수 있니? 무섭지 않니?”
그러자 아이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주무시지도 않고 저를 지켜 주시는데, 제가 못 잘 이유가 없잖아요.”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도 살아가다 보면 두려움으로 다가오는 많은 문제를 만납니다. 자녀의 문제, 재정의 문제, 건강의 문제 등 수많은 염려가 우리를 흔듭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러한 두려움은 결국 내가 혼자 이 문제를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할 때 더 커지는 것입니다.
시편 118편 6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다윗은 하나님께서 언제나 자신과 함께하신다는 믿음으로 두려움을 이겨 냈습니다. 그래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평안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내 편이 되어 주시면 어떤 두려움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환경보다 크시고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이 내 편이심을 믿는다면 우리도 두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등을 돌린다 해도 하나님은 언제나 내 편이 되어 주시고, 내 쪽을 향해 손을 들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 품 안에서 참된 평안을 누리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