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예배는 용서에서 시작됩니다.’
최규성 목사
어떤 책을 읽었던 내용입니다. 어느 청소년 수련회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수련회 기간 중에 한 학생이 지갑을 잃어버렸습니다.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조사해보니 그 수련회에 수 십 명의 학생들의 지갑이 사라진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담당하시는 목사님이 수련회 중에 앞에 나와서 학생들 한테 말합니다. 여기서 범인을 색출하진 않을 테니 대신 회개하는 마음으로 나에게 찾아오면 좋겠다. 시간이 좀 지나고 어떤 여학생이 목사님 방에 찾아왔습니다. 지갑이 들어 있는 쇼핑백을 전해 드리고 “잘못했어요 목사님.” 그럽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너 그냥 여기서 수련회 그만두고 갈래?” 그랬더니 이 자매가 “아니요. 예배 드릴 래요.” 라고 얘기를 하더라는 겁니다. 이 목사님이 이 자매를 데리고 예배당에 가서 아이들 전체를 모아두고 말합니다. “이 아이가 잘못한게 맞지만 우리의 예배가 천국의 예배, 하나님이 원하시는 천상의 예배가 되려면 용서하고 우리가 용납할 수 있는 마음으로 안아 주면 좋을 것 같다. 그랬더니 예배 전에 학생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나와서 그 도둑질했던 여학생을 안아 주면서 용서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날 밤에 예배를 드리는데 자기는 평생 경험하지 못한 정말 성령이 강력하게 역사하시는 예배를 경험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저는 우리의 예배가 이런 예배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꽉 막힌 마음을 가지고 나왔는데 하나님의 사랑으로, 용서하고 용납하고 회개하고 때로는 감사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감사할 줄 아는 그 은혜가 여러분의 온 심령을 뒤덮는 그런 은혜가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