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모르는 기쁨” – 김창욱 전도사

   

세상이 모르는 기쁨

김창욱 전도사

     4년을 기다려온 한국의 월드컵은 허무하게 끝이 났습니다. 가장 뛰어난 선수들, 가장 유리한 조편성에도 불구하고 32강에도 들지 못하고 탈락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남겼습니다. 축구팬들의 기대가 컸던 만큼 슬픔과 분노도 큰 것을 봅니다. 자신들을 위해 참가국 수를 늘렸음에도 참가하지 못한 중국, 월드컵 우승국임에도 연이어 본선 진출에 실패한 이탈리아, 최고의 감독을 영입했음에도 탈락한 브라질, 판정의 억울함을 느끼는 이집트, 패배로 인해 폭동을 일으키는 모로코 등 많은 사람들이 축구로 인한 기쁨과 감동보다는 슬픔과 심지어 분노로 인해 심리적 물리적 폭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아직도 진행중인 월드컵, 결국 우승한 한 나라만이 기쁨을 누릴 것이지만, 그 기쁨도 오래 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2002년 4강의 기쁨이 이번 월드컵 패배의 아픔과 분노를 치유하지 못합니다. 세상의 기쁨은 유효기간이 있음을 실감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실패한 월드컵을 통해서도 나의 죄와 구원하시는 예수님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것을 예수님 안에서 통일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클럽 월드컵에 이어 이번 최악의 월드컵을 통해서도 한 청년이 교회에 처음 발걸음 하였습니다.

    이번 주 우리 교회가 영원한 기쁨을 주는 생명의 복음을 전하러 멕시코를 방문합니다. 죄인 한 명이 회개할 때 임하는 하늘의 기쁨이 그 땅 가운데 충만하기를 기대합니다. 세상이 알지 못하는, 월드컵도 줄 수 없는 영원한 기쁨으로 충만한 선교되기를 기대합니다.